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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다시 유행 중? 꼭 맞아야 하나요?

by 브리즈라이프 2025. 8. 5.

2025년 현재, 백일해(pertussis)가 국내 일부 지역에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과 청소년 사이에서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에 백일해는 소아 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면역력 약화로 인해 성인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인도 다시 백일해 예방접종을 맞아야 할까요?

백일해 예방접종(Tdap) 기본 개념

백일해는 Tdap 백신(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혼합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소아기에는 DTaP 백신을 총 5회 접종하지만, 성인이 되면 면역 효과가 점차 약해집니다.

그래서 **성인과 고위험군은 Tdap 백신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누가 다시 접종해야 하나요?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 Tdap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 Tdap 접종 후 10년 이상 경과한 성인
  • 임산부: 매 임신마다 임신 27~36주 사이 1회 접종
  • 신생아, 유아를 돌보는 가족 구성원
  • 의료 종사자 및 교육 기관 종사자
  • 기저 질환자 및 면역력 저하자

특히 아이와 밀접하게 생활하는 보호자의 경우, 본인의 감염이 아이에게 치명적인 전파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이 더욱 중요합니다.

왜 지금 다시 맞아야 할까?

최근 보건당국은 10대~40대 성인층에서 백일해 감염자 증가를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백신 면역이 감소된 인구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기준, 국내에서 백일해 의심 신고 건수가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단시설(학교, 군부대, 요양시설) 내 소규모 유행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Tdap 백신 접종 방법과 비용

  • 접종 장소: 보건소 또는 병·의원
  • 비용: 보건소 무료, 일반 병원은 2~4만 원 수준 (지자체에 따라 무료 지원)
  • 접종 주기: 성인 10년 주기 권장, 임산부는 매 임신마다
  • 접종 시간: 약 5~10분 소요, 접종 후 15분 관찰

자주 묻는 질문(FAQ)

Q. 예전에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하나요?
A.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상 지났다면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Q. 백일해에 이미 걸렸던 사람도 접종해야 하나요?
A. 자연 감염 후에도 면역이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Q. 임산부인데 언제 맞아야 하나요?
A. 임신 27~36주 사이 1회 접종하며, 매 임신마다 새로 맞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부작용은 없나요?
A. 대부분 경미한 팔 통증, 발열 등이며, 중대한 부작용은 매우 드뭅니다.

✅ 백일해는 단순 감기가 아닙니다. 전염성과 지속 기간이 길고, 특히 영유아에게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예방접종은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가까운 보건소나 내과 의원에서 Tdap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보세요.